노인의 하루 수분 섭취 권장량 약 1.5L ~ 2L (8~10컵)
2025. 7. 14. 13:00ㆍ카테고리 없음
1. 일반적인 권장량:
- 약 1.5L ~ 2L (8~10컵): 많은 전문가와 보건 기구(예: 세계보건기구 WHO)에서는 노인을 포함한 성인에게 하루 1.5리터에서 2리터 정도의 물 섭취를 권장합니다. 이는 일반적인 200mL 컵 기준으로 약 8~10잔에 해당합니다.
- 체중 기준: 일부에서는 체중 1kg당 약 30mL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. 예를 들어, 60kg 노인의 경우 약 1.8L가 됩니다.
2.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(2020년 개정):
한국영양학회에서 발표하는 '한국인 영양섭취기준'에 따르면, 총 수분 섭취량 (음식, 물, 음료 등 모든 수분 포함)의 **충분섭취량(AI)**은 연령대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제시됩니다:
- 남성 (65세 이상): 약 2,100mL (2.1L)
- 여성 (65세 이상): 약 1,700mL (1.7L)
이 기준은 음식에 포함된 수분을 포함한 총량이며, 순수하게 물이나 음료로 마셔야 하는 양은 이보다 적습니다. 일반적으로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이 1리터 정도 된다고 추정하므로, 물과 음료를 통해서는 남성은 약 1.1L, 여성은 약 0.7L 정도를 섭취해야 할 수 있습니다. 다만, 이 수치는 물의 섭취량 중앙값, 음료 섭취량 중앙값, 우유 섭취량 등을 합해서 산출한 액체 수분 섭취 기준으로 제시됩니다.
3. 중요 고려 사항:
노인의 경우 수분 섭취에 있어 특히 다음 사항들을 고려해야 합니다.
- 갈증 감각 둔화: 나이가 들면서 갈증을 덜 느끼는 경향이 있어,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의식적으로 물을 마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.
- 만성 질환 및 약물: 심부전, 신부전, 간경화 등 특정 만성 질환이 있는 노인은 과도한 수분 섭취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, 반드시 의사 또는 영양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수분 섭취량을 결정해야 합니다. 이뇨제 등의 약물도 수분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- 활동량 및 환경: 활동량이 많거나 더운 환경에서는 더 많은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.
- 다양한 형태의 수분: 물 외에도 국, 차, 과일, 채소 등을 통해서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당류나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료보다는 물이나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- 천천히 나누어 마시기: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. 급격한 수분 섭취는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
결론적으로, 건강한 노인의 경우 하루 1.5L에서 2L 정도의 총 수분 섭취를 목표로 하되, 개인의 건강 상태와 활동량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만성 질환이 있거나 복용하는 약물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.